1. 인간 성격 이론 중 외향성과 내향성의 특성
외향성과 내향성이라는 용어는 칼 융(Carl Jung)에 의해 심리학에 도입되었으며, 오랜 시간 동안 연구되며 대중적인 이해가 높아졌고 심리학적 사용법은 매우 다양해졌습니다. 많이 알고 계시지만, 두 가지의 성격 특성은 말 그대로 외향성은 외향적이고 활동적인 행동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고 내향성은 보다 사려 깊고 내성적인 행동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융은 외향성은 '외적 대상에 관심을 집중하는 태도형'으로 정의하였고, 내향성은 '주관적인 정신적 내용을 통해 삶의 지향성을 특정하는 태도형'으로 정의하였습니다. 그리고 외향성과 내향성은 일반적으로 하나의 연속체로 간주합니다. 즉, 한쪽이 높으면 다른 한쪽은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융은 이렇듯 모든 인간은 외향성과 내향성을 모두 가지고 있지만, 한쪽이 다른 쪽보다 더 지배적인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사실상 모든 포괄적인 성격 모델에는 이러한 개념이 다양한 형태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외향성은 주로 자신의 외부로부터 만족을 얻는 상태입니다. 외향적인 사람들은 타인과의 상호 작용을 즐기고 열정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수다스럽고 독단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외향적인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기며, 그 시간 속에서 에너지를 얻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혼자 있을 때 유독 지루함을 느끼곤 합니다. 반면, 내향성은 주로 자신의 정신적 생활에서 만족을 얻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내성적이며 사려 깊은 사람으로 인식되며, 일부 유명 심리학자들은 이러한 특징이 강한 사람들이 성찰을 통해 에너지가 확장되고 타인과의 상호 작용 중에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즉, 육체적 에너지보다는 정신적 에너지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2. 외향성과 내향성의 행동 특성 연구 결과
외향성과 내향성 특성을 발견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졌습니다. 그 결과 외향적인 사람들과 내향적인 사람들 행동에 대한 차이점을 다음과 같이 발견하였습니다.
- 외향적인 사람은 장식적인 옷을 더욱 선호하는 반면, 내향적인 사람은 실용적이고 편안한 옷을 선호함
- 외향적인 사람은 내향적인 사람보다 경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음
- 외향적인 사람은 자신의 공간을 꾸미고, 문을 열어두고, 여분의 의자를 근처에 두고, 책상 위에 사탕 접시를 올려놓을 가능성이 높음
- 내향적인 사람은 자신의 공간을 잘 정돈하고 문을 닫아 놓으며 장식을 덜 하는 경향이 높음
하지만 앞서 언급하였듯이 두 가지 성격 특성은 하나의 연속체로, 외향적인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내향적인 방식으로 행동하고 내향적인 사람들도 정기적으로 외향적인 방식으로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즉, 어느 쪽이 더 지배적인지에 따라 그 특성의 행동을 더 자주 하는 것일 뿐, 덜 지배적인 특성의 행동 또한 나타난다는 것이 다양한 연구의 결과입니다.
인간은 복잡하고 독특한 존재여서 모든 특성이 절대적인 것이 없습니다. 혼합되기도 하고, 변경되기도 하며 순간에 따라 자기 행동을 선택합니다.
3. 외향성과 내향성 이론의 시사점
연구자들은 외향성과 스스로 행복을 느끼는 정도 사이의 상관관계를 발견하였습니다. 쉽게 말하면, 외향적인 사람이 내향적인 사람보다 행복 수준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결과가 내향적인 사람들이 불행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외향적인 사람은 긍정적인 감정을 자주 경험한다고 보고하지만, 내향적인 사람은 중립에 가까운 경향이 있습니다. 그저 외향적인 사람이 내향적인 사람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일 뿐, 무조건 외향적인 사람이 내향적인 사람보다 더 행복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편, 서구 문화에서 외향성은 사회적으로 강점으로 인식되고 내향성이 높은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약점을 가지고 있다고 인식되는 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외향성이 높은 청소년들이 반사회적인 행동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내향성이 높은 사람들은 외향성이 높은 사람들이 지루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학업 환경에서 더욱 잘 적응하고 버틸 가능성이 높아 지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내향성이나 외향성이 병리적인 것은 아니지만, 심리 치료사는 환자의 기질을 고려하여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므로 두 가지 성격 특성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환자가 어느 특성에 속하느냐에 따라 치료법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심리 치료사뿐만 아니라 교사 또한 학생들의 기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내성적인 아이들은 수업 시간에 발표하기 위해 더 많은 격려와 연습이 필요하고, 외향적인 오랜 시간을 수업에 집중하기 힘들다는 점 등, 학생들의 특성을 파악하여 교육 방식을 설계한다면 아이들의 학습 효과가 향상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인간이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조금 더 수월하게 선택하고 더욱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